2008년 09월 13일
프로게이머 강민, 그의 업적과 발자취

프로토스 빌드, 개념을 바꾼 프로게이머. 프로토스의 진보를 이뤄낸 게이머.
강민은 기존 프로토스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프로게이머입니다.
2002년 후반, 저그와 테란의 진보에 비해 획일화된 스타일, 전략과
전술의 부재로 프로토스는 크게 위축되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무너져내리는 프로토스에서, 꿈과도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런 한계를 먼 시공간의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이머가 바로 강민입니다.
대 테란전
강민이 명성을 얻기 시작한것도 임요환을 잡으면서부터죠(아직까지도 거의 트리플스코어),
테란전에서 기존의 물량과 힘싸움 뿐이던 스타일을 견제와 멀티 위주로 바꾸어 놓았고
아비터, 하이템플러를 조합해 테란을 상대하는 공식을 만들어 낸것도 강민이었습니다.
강민 이전에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리콜을 제대로 사용한 선수는 없었죠.
대 저그전
저그전에서 강민은 말 그대로 "신", "창조주"와 같은 존재입니다.
정말 아무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빌드, 꿈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빌드.
더블 넥서스를 구현화 시킵니다,
말 그대로 공상구현화,
처음에 게이트도 안짓고 포지 지을때 "무슨 미친짓이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강민은 꽃밭토스라는 별명까지 얻어가며 더블넥서스를 상용화시켰고,
캐논, 리버, 하이템플러를 이용한 수비형 프로토스라는 새로운 공식을 창조해냅니다.
이후 커세어&리버. 일명 스플레쉬 토스라는걸 만들어내면서 기존 게이트 물량 위주의
한방 힘싸움 플레이를 운영의 유연함과 견제의 화려함을 겸비한 모습으로 180도 바꿔놓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블넥서스와 커세어&리버 없이 그당시 토스들은 저그를 어떻게 이겼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간단요약
강민 전에 토스는 그냥 닥치고 게이트 늘려서 드라군 질럿 들이박는 종족이었는데
강민 이후로 직접적인 아비터, 하이템플러, 리버를 활용이 가능해졌고, 그로인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의 개발로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플레이의 종족으로 바뀌었다.
최근 프로토스의 엄청난 선전, 상위리그 진출자들을 프로토스가 쓸어가고
4강, 결승 맴버에서 토스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그 근본 뿌리가 강민이 이룩한 것들입니다.
프로토스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가장 앞에서 헤쳐나간 인물이 바로 강민입니다.

2회우승 2회준우승 4강 다수(우승은 양대리그 우승).
프로토스중 가장 좋은&많은 커리어를 가진 게이머,
개인리그
정말 오랬동안 상위권 랭크
MSL 12회 진출(최다 진출기록)
MSL 3연속 4강, 6회 연속 시드
OSL 2연속 결승진출
스타역사상 유일한 김캐리의 저주 극복자

전설의 에이스 결정전 9연승,
KTF의 전설적인 23연승을 이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이 강민,
에이스결정전 9연속 출전 9연승, 혼자서 9세트를 승리로 이끈 꼴,
전설의 예고 올킬
그당시 팀리그제(이기면 남고 지면 체인지) 방식에서 플레이오프를 가기위한
마지막 세트, 세트의 승과 패록 득실을 땨져 플레이오프 진출여부가 가려지는 그때,
강민은 올킬을 예고하고 그대로 올킬, KTF를 단숨에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켜 버립니다.
# by | 2008/09/13 14:57 | 스타리그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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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민
http://muldae.egloos.com/tb/822974 내가 좋아하는 플토 게이머였던 강민이 은퇴아닌 은퇴를 하게 되었다. 사실 지난 시즌부터 좀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작년 나오는거 보고.. 그리고 이번에 msl 예선 경기때 경기 결과를 중간중간 보면서 다시금 리그로 올라오지 않을까 하면서 흔히들 말하는 쿰에 빠져 있었는데 해설자 하시겠단다. 처음에는 포모스에서 기사 타이틀을 보곤 무슨 이벤트 경기 해설을 또 한다는건가? 라면서 ......more
여튼 플토유저가 하나하나씩 사라지는걸보니 그저 눈물...ㅜㅡ
이게 가장 재미있다는 ㅡ,.ㅡㅎㅎㅎ